[후기 이유식] 밥솥 이유식 : 채소 육수 만들기
안녕하세요. 단정한 살림입니다. :)
후기 이유식을 밥솥 이유식으로 결정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채소 육수 만들기였어요.
밥솥 이유식은 육수를 한 가지로 통일해야 해요.
밥솥 칸막이가 물과 육수가 통하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여러 가지 육수를 만들지 않아도 되니
저는 너무 편하게 느껴졌어요.
이유식 시작 초반에는
닭고기 육수, 소고기 육수를 모두 만들었는데
중기이유식 2단계부터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육수를 만들지 않고 정수를 그대로 사용했어요.
아이가 잘 먹어줬지만 괜히 미안했어요.
후기 이유식부터는 한 가지 육수만 만들면 되니
다시 채소 육수를 부지런히 우려내서
더욱 맛있는 이유식을 아이에게 먹여볼까 합니다.
채소 육수 준비물이에요.
물 3L
양파 1~2개
대파 1~2개(뿌리도 가능)
애호박 1개
당근 1개
무 1/4~1/3개
양파, 대파, 애호박, 당근, 무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요.
알싸하면서도 익히면 단맛이 느껴지는 양파에요.
양파를 반으로 톡 잘랐어요.
뿌리도 가능하지만 저는 뿌리를
깨끗하게 씻을 자신이 없어서 뿌리는 뺐어요.
대파를 적당한 길이로 잘랐어요.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인 채소 애호박이에요.
애호박은 1cm 크기로 잘랐어요.
주홍빛 색을 가진 '비타민A의 황제' 당근이에요.
당근은 2cm 크기로 잘랐어요.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내는 무에요.
무를 적당한 크기로 깍뚝 썰어요.
물 3L에 준비한 채소를 모두 넣어요.
센 불에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약불로 줄여 1시간 더 끓여요.
채소를 모두 건져냈어요.
채소가 너무 아깝게 느껴졌지만
영양소가 모두 빠져나갔을 것 같아 다 버렸어요.
완성된 채소 육수에요. 2L 조금 넘게 나왔어요.
육수는 보통 모유저장팩이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해요.
하지만 저는 집에 모유저장팩이 없기도 하고
쓰레기를 만들고 싶지 않아 집에 있는 통을 활용했어요.
3일치 이유식(9끼)을 만들 때
1L 이상의 육수가 사용되더라고요.
저는 2개로 나누어 보관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채소 육수를 우려내야 할 것 같아요.
더욱 감칠맛 나는 이유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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