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이유식] 밥솥 이유식 : 소고기아욱표고버섯, 닭고기양파단호박, 대구살시금치비트 : 무른 밥 만들기

[후기 이유식] 밥솥 이유식 : 소고기아욱표고버섯, 닭고기양파단호박, 대구살시금치비트 : 무른 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단정한 살림입니다. :)

[현우]의 첫번째 후기 이유식 메뉴,

소고기아욱표고버섯,

닭고기양파단호박,

대구살시금치비트

무른 밥이에요.

머리 아프게 고민하는 과정이 전 너무 힘들어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놓으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책에 있는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하니 너무 편해요.

저는 결정장애가 있는 편이라

이유식 책을 결정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마음에 드는 이유식 책을 발견했다면

구매해서 요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기 이유식과 중기 이유식까지는

냄비로 이유식을 만들었어요.

후기부터는 밥솥으로 만들 거에요.

초기 이유식과 중기 이유식은

소고기와 닭고기가 30g씩 사용됐는데,

후기 이유식부터는

소고기와 닭고기를 60g씩 넣게 되어 있어요.

아기에게 고기를 더 많이 먹이고 싶다면

80g씩, 120g씩 넣기도 한대요.

아기가 초기와 중기 때 아욱, 표고버섯, 양파,

단호박, 시금치, 비트는 먹어본 적이 있어요.

대구살만 처음 먹어보는 NEW 재료인데

잘 먹어주겠죠?

설렘 반, 걱정 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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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0, 291, 292

 

준비물

생쌀 300g(불린 쌀 370g)

육수+물=불린 쌀 대비 4배(370X4=1480)

소고기 60g, 아욱 30g, 표고버섯 30g

닭고기 60g, 양파 30g, 단호박 30g

대구살 40g, 시금치 30g, 비트 30g

밥솥

밥솥칸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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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쌀 300g을 준비했어요.

 

생쌀을 2시간 정도 불리려고 했는데

5시간을 불리게 됐어요.

5시간을 불렸더니 427g이 됐어요.

370g보다 훨씬 더 많아졌어요.

그럼 육수와 물을 1708(427X4)ml 넣어야겠죠?

무른 밥은 불린 쌀 기준으로 물의 양이

4배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됐어요.

 

불린 쌀을 밥솥에 평평하게 펴 넣어줬어요.

 

3개의 밥솥칸막이를 밥솥에 차례대로 넣어줬어요.

밥솥 밖에서 한꺼번에 조립해서 넣기 보다

밥솥 안에서 하나 하나 조립하는 게 좋아요.

밥솥 안쪽 보다 입구가 더 좁아서

3개를 모두 조립해서 넣으면 들어가지 않거든요.

밥솥칸막이를 구매하시면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리 만들어 둔

소고기 큐브, 표고버섯 큐브, 아욱 큐브에요.

소고기 큐브는 20분 정도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3~5분 정도 익힌 후에 밥솥에 넣어줄 거에요.

 

닭고기 큐브, 단호박 큐브, 양파 큐브에요.

 

대구살 큐브, 시금치 큐브, 비트 큐브에요.

 

칸마다 큐브를 각각 넣어줬어요.

 

육수와 물을 천천히 부어줬어요.

 

제가 사용하는 밥솥은 쿠첸 10인용 압력밥솥이에요.

만능죽 모드로 1시간 20분 돌려줬어요.

1시간을 돌리고 싶었는데

시간 변경하는 방법을 모르겠더라고요.

밥솥 마다 기능이 달라서

찜 모드로 잘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꼭 실패한 것 같은 모습이지 않나요?

 

주걱으로 살살 섞어줬어요.

그러면 이렇게 맛있는(?) 이유식으로 변해요.

 

밥솥 칸막이가 쓰러질 수도 있다고 해서

이유식을 천천히 꺼내줬어요.

한 칸씩 비웠는데

다행히 칸막이가 쓰러지지는 않았어요.

남김 없이 최대한 깔끔하게 비웠답니다.

 

짜잔-!

왼쪽부터 소고기아욱표고버섯, 닭고기양파단호박,

대구살시금치비트 무른 밥이에요.

최종 완성량은 220ml~230ml 정도 돼요.

전 이유식 용기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집에 있는 것으로 활용했어요.

후기 이유식의 경우 9개의 용기가 필요하다 보니

저도 똑같은 크기와 모양의 용기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참았답니다.

두달 정도만 버텨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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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으로 이유식을 만들어보니 정말 편하네요.

우리 [현우]가 잘 먹어주길 바래요. :)